13/03/2026
양평군수 후보들께 질문
곧 지방선거다. 지금 전국의 모든 지방정부는 군 단위부터 시장, 도지사까지 현역, 재선 또는 새롭게 도전하는 후보들이 의욕을 갖고, 열성을 다해 선거를 준비한다.
내가 사는 양평군도 군수, 군의원을 선출하는데, 20년 넘게 양평 살면서 느낀 불편함 가운데 두어 가지만 질문한다. 이 질문은 군민이라면 누구나 크게 불편을 느꼈을 문제라고 생각한다.
1. 읍내 주차 문제
아래 지도에서 가운데 작은 원이 '양평군청'이고, 그 옆에 붙은 원이 양평시장 일대다. 이곳이 가장 밀집 지역으로, 오일장도 열리고, 모든 병원들도 이곳에 모여 있어서 평일에도 주차장은 거의 다 찬다.
오일장이 열리면 시장과 붙어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없어 볼 일 보러 나온 사람은 차를 세울 곳을 찾느라 몹시 고생한다.
읍내 주차 문제는 단지 군민들이 불편하다는 걸 넘어, 양평으로 여행, 관광을 온 분들이 겪는 불편함이 결국 양평의 관광, 여행 산업에 큰 단점으로 작용한다.
읍내 밀집 지역에 대한 주차 문제를 군수후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 방안은 어떻게 제시할까 궁금하다.
2. 양평군청 이전 문제
양평군청 이전 문제는 곧바로 양평시장의 생존과 연결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양평이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시로 승격하고, 지역의 자생성을 확보하고, 지역이 균형 발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물론, 군청 이전이 군수 임기 4년 내에 이루어질 수는 없다. 이 문제는 군수의 의지만으로 되기는 어려운 점이 있고, 군민 모두의 의견과 전문가 의견,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모두 조율하면서 해결할 문제로 본다.
그럼에도 나는 군청은 지금 자리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지난번 '양평경찰서'도 공사를 한다고 옥천면 군부대 자리에 한동안 있었는데, 원래 있던 자리로 다시 돌아온 걸 보면, 그게 공무원들의 인식인지, 아니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의지인지 알 수 없지만, 도시계획의 차원에서 넓게 보면, 합리적인 결정은 아니라고 본다.
군청의 위치도 마찬가지로, 현재 자리에 있는 건 양평군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래 지도에서 번호를 먹인 곳이 내가 생각하는 군청 이전 지역인데, 같은 '양평읍' 안에서도 군청이 들어 설 자리는 넉넉하다.
군청 주차장도 늘 자리가 없어 쩔쩔 매고, 주차 건물까지 세웠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한 문제가 있다. 또한 군청과 시장이 붙어 있는 구도심을 양평 문화, 관광, 여행의 공간으로 개발하려면, 관청 건물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양평군청 이전과 관련해 군수 후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