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2026
일주일 후 작은 결혼식을 앞두고
예쁜 커플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상상하며
아침마다 정원을 한 바퀴씩 돈다.
버진로드는 어디로 이어질지,
위실 아치는 어느 자리에서 가장 예쁠지,
햇살 드는 방향과 사람들 시선까지 같이 고민하려고
어제는 전대정 쌤들이 다녀가셨다.
돌담 사이 초록은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고,
꽃들은 “우리 차례 왔다”는 듯 하나둘 무대에 오른다.
정원은 늘 그렇듯
사람 손으로 만드는 것 같다가도
결국 계절이 완성해 줄듯.
#전대정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