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 치곤 꽤 특별한 여행이야기

첫 해외여행 치곤 꽤 특별한 여행이야기 젊음이 무기. 스쿠터 유라시아 대륙 횡단 - 여행자 황성호

지나온 나라들
러시아 - 라트비아 - 스웨덴 - 노르웨이 - 덴마크 - 독일 - 폴란드 - 체코 - 오스트리아 - 슬로바키아 - 헝가리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 이탈리아 - 스위스 - 프랑스 - 룩셈부르크 - 벨기에 - 영국

24/06/2017

스쿠터, 유라시아 대륙 횡단
Ver.3 - 동유럽 기록 영상

여행이 끝난지 6개월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올리는 영상...ㅋㅋ
취업준비하면서 공부하면서
바쁘게 지내느라 계속 시간이 없었네요 ㅠㅠ
서유럽 편도 곧 만들 예정! 여름이 다 가기 전에는,,ㅋㅋ
다음영상도 기대 해주세요 :)
여행기는 제 페이스북 페이지 ( facebook.com/motorcycletour )
or 인스타그램( )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화면, 최대밝기 로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2016. 07. 03 한국 출발 ~ 2016.12.13 한국 도착
여행기간 160일 (약 5개월)
총 이동거리 약 29,000 km
스쿠터 주행거리 22,400 km
여행국가 21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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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crazy."
여행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정말 말도 안되는
미친듯한 여행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지금도 제가 이런걸
해냈다는게 꿈만 같습니다.

5개월... 160일 동안 정말 값진 경험들을 했고,
다양한,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하다..싶을정도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고마움을 천천히 갚아나가는 인생도
굉장히 멋진 인생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
운이 좋게도 안좋은 일들은 별로 없었고
아픈 적도 없어서,
여행하는 동안 항상 긍정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힘들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독일 뮌헨부터 오스트리아를 횡단할 때
1주일동안 계속 비를 맞으며 달렸을 때는,
이 여행을 포기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힘들어도 달리다 보면 날이 개고
예상치 못한 좋은 사람들도 만나며
저를 항상 웃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앞으로 살아가야할 제 인생에
크나큰 원동력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밤마다 30분씩 캠핑할 장소를 찾지 않아도 되고,
아침마다 짐정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냄새나는 스포츠타올을 쓰지 않아도 되고,
맥도날드 화장실에서
패트병으로 머리를 감지 않아도 되는,
매일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을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2018년도 평창올림픽 때
여행하는 동안 저에게 도움을 주었던
친구들이 많이들 놀러온다고 했는데
그동안의 은혜 갚으려면
돈 열심히 벌어놔야 겠습니다. :)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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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ode around 22,400 km from Korea to Spain.
I visited 21 countries.
I traveled for 160 days.

Wait for my next video about Western Europe.
It'll come out by the end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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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inished my long journey.
Many foreign people told me that "You are crazy.". Even now, I can't believe I succeeded this kind of journey.

Before I started this journey,
I needed to get some 'success' for my life
that is full of 'failure'
That's why I left my country.
But now, I realized It's nothing to fail something after I came back home from the journey.

During my journey, I met so many friends.
Sometimes, You guys helped me out from some problems.
Sometimes, You guys kindly offered me your place to have a comfort night.
I was so appreciated.

If you come to my country, South korea, You don't need anything, because you have me here in Korea.
It's me who has to repay you for your kindness.
I think i need to earn money so hard. :)
I had the time of my life.

Crossing the Eurasia continent by scooter.
'success'

11월 8일아침일찍 일어나서 바로 라이딩 시작.쉬엄쉬엄 라이딩 하면서 브뤼셀 시내에 2시쯤 도착했다.근데 중앙광장 쪽에서 주차 하려는데스쿠터 시동이 갑자기 꺼졌다.뭐지...처음 있는 일이라 꽤 당황했다.얼른 길가로 ...
04/01/2017

11월 8일

아침일찍 일어나서 바로 라이딩 시작.
쉬엄쉬엄 라이딩 하면서 브뤼셀 시내에 2시쯤 도착했다.
근데 중앙광장 쪽에서 주차 하려는데
스쿠터 시동이 갑자기 꺼졌다.
뭐지...
처음 있는 일이라 꽤 당황했다.
얼른 길가로 끌고 와서 시동을 걸어봤는데
안걸림,,,?? 헝???
처음으로 퀵스타터를 사용해서, 시동을 걸었다.
다행히 걸리긴 걸렸는데 걱정됐다...
라이딩하는 중간에 시동이 꺼지면 어쩌지,,,?
시동을 끈 후 다시 정상적인 방법으로 시동을 걸어보니
이번엔 또 잘 걸렸다.
여태껏 큰 문제없이 와줬지만 확실히 문제가 생길만한 시점이였다.
조만간 센터에 한번 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근처에 경찰이 있어서 주차가능여부 물어본 후
주차를 하고 브뤼셀 올드타운을 돌아다녔다.
엄청 유명하다던 오줌싸개동상은 정말 별거 아니었음...ㅋㅋ
좀 돌아다니다가 브뤼셀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와플 집에서 와플을 사먹기로 했다.
오늘 아침에 식빵도 다 떨어져서 계속 굶었던지라
엄청 배고픈 상태였다.
내가 사랑하는 딸기가 올라가있는 와플을 고른 후
가게 앞 테라스에서 와플사진 한장 찍고 먹으려는 찰나에,
(정말 사진 찍고 나서 바로...)
난민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5살쯤 되어보이는 아기를 안고 나한테 다가왔다.
안되는 영어로 나에게 '암 노 푸드' 라 말하며
갑자기 내가 손에 들고 있던 와플 자르는 나무 칼을 뺐더니
와플 위에 올라가있는 크림을 퍼 먹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안고 있는 아기한테도 먹이고,,,
엄청 황당했고 화가 났지만
아기를 보고 참았다.
적당히 조금 먹고 가겠지... 했는데
계속 먹는 것이었다.
중간에 내가 제지했는데도 불구하고
올라가있는 크림과 딸기를 반이상 먹었다,,,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욕을 했다.
" Xuck away! "
정말로 화가 났었다...ㅋㅋ
아기를 보고 참고 있었지만
너무나 뻔뻔했던 그 난민에 태도에...
심지어 욕을 하고 난 후에도
한 숟갈 더 떠서 본인 입으로 크림을 가져가곤
'암 노 푸드!' 이러면서 나한테 소리지름....ㅋㅋㅋㅋ
나무칼을 거칠게 뺏고 나서 한국말로 또 욕했더니
그제서야 갔다... 한국욕의 위대함이란....☆
와플 가게 주인이 그 광경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물어보니까 최근에 브뤼셀에 난민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했다.
이해해달라고 하기에 알았다고 괜찮다고 했다.ㅠㅠ
어휴,,, 남은 와플이라도 맛있게 먹기로 하고
다 먹고 나서 다시 멋진 건물들 보며 화를 누그러뜨렸다.ㅋㅋㅋ
2시간 정도 열심히 돌아다닌 후 스쿠터 주차한 곳으로 갔다.
21시 40분까지 칼레항으로 200 km 를 라이딩해야 했기에..
배고파서 작은 슈퍼에서 빵이랑 우유를 사먹고
바로 출발했다.
근데....추웠다.
엄청 추웠다.
구글지도가 해안가쪽 길을 안내하길래 별 생각없이
라이딩했는데 해안가여서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었다.
너무 추워서 60 km 마다 쉬었다.
핸들토시+장갑을 껴도 손이 시려웠을 정도였다.
덜덜 떨면서 20시 30분쯤 칼레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빡쎄다는 영국 입국심사를 스쿠터 탄채로 받았는데,
듣던거와 달리 너무 별거 없어서 오히려 당황했다.
질문도 너무 기초적인거라 쉽게 통과했다.
차량 대기하는 곳에서 30분 쯤 기다리면서
태호한테 12시쯤 도착한다고 연락했다.
여행 중에 오래된 친구를 만난다는 생각에 들떠있는 상태로
배에 오르고 간단하게 밥을 먹고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도버해협에 영국시간 22시 10분에 도착했다.
바로 태호집이 있는 킹스턴으로 라이딩.
그런데,,, 차선이 반대인걸 실제로 보고 적잖이 당황했다 ㅋㅋㅋ
도버에서 역주행으로 빠져나왔던 것...
멀리서 차량이 오는걸 보고나서야
영국의 차선은 반대라는 사실이 생각나서 급하게 차선을 바꿨다.
사고날 뻔......ㅋㅋ
게다가 갑자기 구글지도 거리 단위가 '마일'로 바뀌어서
감이 안잡혔다.
중간 휴게소에서 태호한테 12시에 정확히 도착할거 같다고
톡을 보냈는데, 시간을 잘못 예측했다...
킹스턴에 1시가 좀 안돼서 도착한 것...
태호가 나 온다고 갈비찜도 사다놓는다 했었는데
1시간동안 기다려도 내가 안와서 걱정했다고 했다.
넘나 미안했다...ㅋㅋ
보자마자 사나이들의 뜨거운 포옹ㅋㅋㅋㅋ
짐을 대강 풀고 나서 태호 룸메이트인 진배와
같이 갈비찜을 배불리 먹고 맥주도 한잔하고
짐정리하고 간만에 따뜻하게 샤워 후 단잠을 청했다.

11월 7일 #룩셈부르크8시쯤 일어나서 밥해먹고휴게소 화장실에서 설겆이도 하고캠핑정리 한 후 룩셈부르크로 라이딩 했다간만에 장거리 라이딩 250 km 하느라쉬엄쉬엄 갔다.그렇게 오후 5시쯤 룩셈부르크에 도착.뭔가 잘...
04/01/2017

11월 7일
#룩셈부르크
8시쯤 일어나서 밥해먹고
휴게소 화장실에서 설겆이도 하고
캠핑정리 한 후 룩셈부르크로 라이딩 했다
간만에 장거리 라이딩 250 km 하느라
쉬엄쉬엄 갔다.
그렇게 오후 5시쯤 룩셈부르크에 도착.
뭔가 잘 사는 나라 느낌...
2시간동안 룩셈부르크 시내를 돌아다녔다.
워낙 작은 나라여서 그런지 나라 자체의 '느낌'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유명하다던 다리는 공사중...ㅠㅠ
7시까지 구경 하고 해가 질 즈음에 바로 출발했다.
브뤼셀까지 또 230 km...
역시 하루 400 km 는 힘들었다.
그냥 단순히 스쿠터에 앉아서 시간만 보내면 되는 것 같지만
정말 피곤하다,, 게다가 야간라이딩하면
엄청 집중해서 라이딩하기 때문에 눈이 엄청 피곤해진다.
3시간정도 라이딩을 하고 10시쯤 한 주유소에 멈춰서
주유한 후 캠핑하고 잠을 청했다.

11월 6일 #프랑스  #콜마르  #스트라스부르아침 9시쯤 일어나서 식빵으로 대충 아침 떼우고텐트밖으로 나왔는데 웬 마라톤 복장을 한 사람들이세네명정도 보였다. 운동하러 나왔나 했는데하나 둘 모여들더니 주차장쪽에만 ...
04/01/2017

11월 6일
#프랑스 #콜마르 #스트라스부르
아침 9시쯤 일어나서 식빵으로 대충 아침 떼우고
텐트밖으로 나왔는데 웬 마라톤 복장을 한 사람들이
세네명정도 보였다. 운동하러 나왔나 했는데
하나 둘 모여들더니 주차장쪽에만 10명정도의 사람들이
모였다. 뭐지... 마라톤대회같은게 있나...? 하면서
텐트 빨리 정리하고 콜마르 구시가지로 향했다.
예상한대로,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날이었고,
때문에 도로 통제가 많아서 구시가지 들어가기가
마땅치 않았다. 겨우 돌아돌아 입구를 찾아서
구시가지로 들어가 스쿠터를 세워놓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마라톤대회 구경도 하고 :)
그러다 비가 또 오기 시작해서 11시쯤 스트라스부르로 출발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크림 엄청 듬뿍 올라가는 카페모카랑
빵을 먹었는데 빵이 꽤 맛있었다.
조금 쉬다가 라이딩해서 오후 4시쯤 스트라스부르 도착.
스트라스부르는 정보를 안찾고 와서 멈춰 선 곳 앞에 있는
호텔 리셉션에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지도까지 주면서
여기여기 가보라고 알려주었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호텔에서 나와서
쁘띠프랑스 마을을 구경하고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으로 갔는데
대성당이 꽤나 멋있었다. 큼지막한게...ㅋㅋㅋ
성당앞에서 악기연주하는것도 보고,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었음....
누가 그랬다. 여행지를 가장 잘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은
길을 잃는거라고.....는 개뿔 겁나 당황.ㅋㅋㅋㅋ
길 찾다가 길거리에서 크레이프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걸 보고는 맛있을거 같아서
사먹었는데 꿀맛이었다^.^
그러다가 지도에서 봤던 광장을 잘 찾아와서
와이파이를 잡고 영국가는 배 티켓을 예매하려했는데
왠지는 모르겠지만 결제가 안됐다..
몇번동안 시도해봐도 안돼서 시간낭비...
휴게소에서 노트북으로 해보기로 하고,
해가 지기 시작해서 바로 스쿠터 주차해둔 곳으로 갔다.
준비하고 바로 룩셈부르크로 출발.
여지껏 여유로운 여행이었는데
일정이 겁나게 빡빡한 여행으로 바뀐 느낌...ㅋㅋ
라이딩 하다가 8시쯤 한 주유소에 멈췄는데
카페랑 붙어있는 곳이어서 노트북 충전할 겸 정보 좀 찾고
배 표도 예매하고 2시간 정도 쉬었다.
그리고 바로 출발하려는데 시간이 이미 10시라
그냥 휴게소 근처 주차장에서 캠핑하기로 하고
캠핑장소 찾다가 휴게소 바로 옆 숲속에서 캠핑.

11월 5일아침에 일어나니 11시쯤.자고 있을 때 실라스가 센터 들렸다가 바로 들어왔다.드레인볼트 구했다고 :) 꺄오! 만세!우리 둘다 기분 좋아져서 아점을 엄청 맛있게 먹었다.바로 출발하려 했는데 비가 계속 내려서...
04/01/2017

11월 5일
아침에 일어나니 11시쯤.
자고 있을 때 실라스가 센터 들렸다가 바로 들어왔다.
드레인볼트 구했다고 :) 꺄오! 만세!
우리 둘다 기분 좋아져서 아점을 엄청 맛있게 먹었다.
바로 출발하려 했는데 비가 계속 내려서
둘 다 약간 쉬다가 실라스 차타고 실라스의 정비소로 출발.
도착하고나서 바로 드레인볼트 끼고 오일 보충하고
이것저것 정비를 했다. 짐정리도 하고 타이어 공기압도 체크하고
하다보니 3시쯤. 비가 많이 와서 비가 그치면 출발하기로 하고 실라스가
엔진 튜닝하는걸 구경했다. 엔진을 만드는 수준이라니...캬...
실라스의 솜씨에 한참동안 감탄하던 중에
비가 좀 그치기 시작해서
바로 출발하기로 결정하고 실라스와 4시쯤 작별했다.
참 고마웠던 친구 ,,, 나중에 한국 꼭 오라고 했다.
실라스 한국오면 서울 구경 제대로 시켜줘야겠다고 다짐.
근데....비가 안그쳐서 꽤나 고생했다.
시야방해는 둘째치고, 추웠다...ㅋㅋ
라이딩 중 해가 5시~6시쯤 일찌감치 떨어지고
야간+우중라이딩을 계속하여 밤 10시쯤
프랑스 콜마르에 도착했다.
다행히 비는 그친 상태.
도착했을 때 든 생각은 '오 이런 느낌이 프랑스 느낌인가?'.
확실히 다른나라들의 분위기와는 뭔가 달랐다.
1시간정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캠핑할장소를 찾았는데
진짜 캠핑할곳이 마땅치 않았다.
캠핑할 곳 찾는데 한시간정도 걸린거 같다.
찾다찾다 그나마 괜찮았던 곳이 야외 주차장 구석.
텐트치고 추워서 침낭에 핫팩 2개 넣고 꿀잠.

11월 4일일어나니 아침 10시쯤.씻고 아침을 대충 해결하고 나니 실라스가 일터에서 돌아왔다.오늘은 실라스가 바젤시내를 구경시켜주기로 한 날.1시쯤 나는 스쿠터를 타고 실라스는 차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바젤시내에 도...
21/12/2016

11월 4일
일어나니 아침 10시쯤.
씻고 아침을 대충 해결하고 나니 실라스가 일터에서 돌아왔다.
오늘은 실라스가 바젤시내를 구경시켜주기로 한 날.
1시쯤 나는 스쿠터를 타고 실라스는 차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바젤시내에 도착해서 실라스와 배 선착장 도착.
거기서 로드뮤비에 쓸 영상 찍고 배를 타고 구시가지로 들어갔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실라스가 관람열차타자고 했다.
내가 우리의 브로맨스가 두터워지고 있다 하자
실라스 표정이 약간 '흠칫'한 표정으로 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브로맨스'라는 단어가 '끈끈한 우정'을 얘기할 때
사용된다고 설명해줬는데 유럽에서는 보통 게이들에게 사용하는 단어라고
실라스가 얘기해줬다 ㅋㅋㅋ 둘이 빵터짐ㅋㅋㅋ
근데 관람열차가 운행을 중단해서 못탔다...ㅋㅋ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뮌스터 성당에 올라가기로 했다.
근데 역시 유럽의 성당.
엘리베이터따윈 없었다.... 헥헥거리며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서
뮌스터 성당 꼭대기 도착.
라인 강을 끼고 있는 도시 바젤의 풍경이 꽤나 멋졌다.
실라스랑 사진 찍고 놀다가 성당에서 내려왔는데
실라스가 일주일에 한번 가족들끼리 다같이 점심먹는 자리가 있다며
나를 초대했다. 가족들에게도 이미 말했다며 :)
바로 실라스의 할머님 댁으로 향했다.
할머님 집에 도착하니 모두 나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게다가 근사한 점심까지,,,
정말 맛있어서 차려주신 음식을 깨끗이 다 먹었다.
다들 다 먹고 나서 남은 음식까지 전부...ㅋㅋ
음식 잘먹는 모습 보니 좋다던 할머님 :)
반가웠던 만남을 뒤로 하고
근사한 점심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후
바로 스쿠터를 수리하기위해 실라스의
개인정비소로 향했다.
바젤 시내에서 꽤 떨어져있어서 30분쯤
실라스의 차를 쫓아가 도착한 게러지는
제법 프로페셔널한 느낌이었다.
알고보니 실라스는 취미치고는 굉장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ㅋㅋ
윈드스크린의 브라켓을 꼼꼼히 살펴보던 실라스,,,
아예 새걸 만들기로 결정하고 철판을 자르고 구부려서
브라켓을 제작해주었다...대박...
그리고는 프론트박스의 브라켓 휘어져있는 부분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끔 용접해주었다.
모든게 일사천리로 잘 되어갈 때, 문제가 발생했다 ㅋㅋㅋ
엔진오일을 교체하기 위해서 드레인볼트를 분리하려 하는데
다 닳아버려서 그런지 잘 안돌아갔다.
실라스가 도와주려고 닳아버린 볼트를 전기톱으로
꼼꼼히 손보던 도중...
드레인볼트가 깨져버렸다.ㅋㅋㅋㅋㅋㅋ
일단 폐오일은 다 빼내고 드레인볼트를 수리하는데,,,
알루미늄이라 용접하다가 더 망가진 드레인볼트,,,ㅋㅋㅋ
실라스가 너무 미안해해서 괜찮다고 해결방법이 있을거라 했다.
실라스가 2~3시간쯤 용접하고 손보고 해서 임시방편은 되게끔
드레인볼트를 만들어주었다.
이 고마움을 정말 어찌 갚아야할까....
내일이 토요일이라 혼다센터가 문을 열지는 모르겠지만
집에가서 정보 좀 찾아보고 내일 혼다센터에 갔다와주겠다고 했던 실라스.
진짜 너는 한국 꼭 와야된다고 얘기했다 ㅋㅋㅋ
거의 3시간동안 드레인볼트와 싸운 뒤 둘다 지쳐서는ㅋㅋ
실라스의 차를 타고 집으로 복귀.
완전 배고파져서 바로 내꺼 라면 끓이고 실라스는 스파게티를 해주었다.
양식+한식 조합으로 꽤 배부르게 밥을 먹고,
가방에 있던 짜왕이랑 라면을 나중에 먹으라고 선물로 줬다.
한국에 오면 근사한 밥 사주기로 :)
밥을 먹고 노트북을 하고 있는데 실라스가 방에서 "오예 성호 컴온" 이러길래
가봤더니 유럽에서 판매하고있는 혼다 스쿠터중
내 드레인볼트와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는 스쿠터가 있다는 걸 발견한 것이었다.
혼다센터가 내일 오픈만 한다면 구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긴 것!
실라스가 내일 아침에 일 나갈때 센터를 들려보겠다고 했다.
나야 무조건 땡큐 :)
늦게까지 노트북하다가 소파에서 잠들었다.

11월 03일아침일찍 7시쯤 일어나서 텐트를 정리하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려했으나길이 막혀있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내려가서인터라켄 호수 구경 후 브리엔츠 쪽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브리엔츠호수를 마실나온 느낌으로 ...
21/12/2016

11월 03일
아침일찍 7시쯤 일어나서 텐트를 정리하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려했으나
길이 막혀있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내려가서
인터라켄 호수 구경 후 브리엔츠 쪽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브리엔츠호수를 마실나온 느낌으로 스윽- 보고 인터라켄~브리엔츠 중간쯤에서
다시 리턴, 튠으로 향하기로 했다. 가는 내내 왼쪽에 보였던
튠호수와 산봉우리들이 굉장히 예뻤다.
튠을 지나고 나니 별거 없어서 라이딩 지속.
5시쯤 베른에 도착했다.
인영이가 말한 대로 베른은 건물들이 굉장히 예뻤다.
1시간 정도 걸어다니면서 베른 시내 구경.
딱히 관광지정보를 찾고 나서 온게 아니라
그냥 구시가지처럼 보이는 곳을 빙~둘러봤다.
걸어다니다가 길거리에 체스판이 그려져있고,
어떤 아저씨 두명이서 체스대결을 하고 있었는데
1시간쯤 둘러보고 왔는데도 계속 하는 중이었다.ㅋㅋㅋ
주변에 사람들도 많아졌었고
참견하는사람들도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ㅋㅋㅋ
한참동안 구경하다가 해질때쯤 실라스의 집으로 출발했다.
지금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행 출발할 때 만났던 실라스를 보러 가는 길,
굉장히 들떠있었다.
스위스를 지나가면 본인 집에 꼭 들르라고 연락해왔던 실라스.
야간라이딩을 조금 하고 오후 8시쯤 실라스집에 도착했다.
나 잘 못찾아올까봐 본인 오토바이를 잘보이는곳에 세워둔 실라스였다 :)
초인종을 누르니 밑으로 내려온 실라스,
서로 겁나 반가워서 얼싸 안고 기뻐했다.
지구반대편에서 또 만난다고, 우리의 만남은 어메이징한 만남이라며 :)
실라스집에 올라가서 짐을 대강 정리한 후 우선 개운하게 씼었다.
그리고 실라스가 스위스식 음식을 맛보여주겠다며
잠깐 부모님집에 가서 요리기구들 가져오겠다고 잠깐
기다리라고 해서 짐정리하며 실라스를 기다렸다.
얼마 안지나서 실라스가 집에 왔고
나는 한국라면을 맛보여주기 위해 밀라노에서 샀던
짜왕을 끓이고 실라스는 스위스식 음식을 준비했다.
밥상 차리고 보니 상다리 휘어질 정도였다.ㅋㅋㅋㅋ
치즈를 녹여서 고기 감자 등등이랑 같이 먹는 '라클렛'
엄청 맛있었다. 실라스도 다행히 짜왕을 맘에 들어했다.
실라스가 한국에 오면 내가 상다리 휘어질정도로 대접해야지...다짐했다.
저녁을 아주 배부르게 먹고 저녁 10시쯤 실라스가
당구치러 가자고해서 집을 나섰다.
근데 차고에 있던 차... 실라스가 직접 튜닝한 차였다.
알고보니 실라스 취미가 차량,오토바이 정비...
혹시나 스쿠터 이상있는거 있으면 고쳐주겠단다.
그래서 내 스쿠터의 부러진 윈드스크린 브라켓을 보여주었다.
근데 실라스...고칠수 있겠단다...ㅋㅋㅋㅋ
와웅!!!! 사실 브라켓이 굉장히 위험한 상태였다.
윈드스크린 없이 달리면 주행풍때문에 굉장히
힘들거 같아서 케이블타이로 대충 묶어놓은 상태였기에
언제 어디서 윈드스크린이 분리되어도 이상할게 없던 상황.
순간 실라스가 생명의 은인같았다.ㅋㅋㅋ
내일 스쿠터를 수리해보기로 하고
실라스 차를 타고 바젤 시내 포켓볼장을 갔다.
2:1 로 졌다.ㅋㅋㅋㅋㅋ
나도 한국에서 친구들이랑 동일한 점수로 치면
지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의 실력인데,,,
이 친구 완전 잘 친다 ㅋㅋㅋㅋ
외국에는 '4구'가 없기때문에 실라스가 한국에 오면
4구를 알려주기로 했다.
그리고 내가 힙합을 좋아한다해서
실라스가 바젤의 그래피티 거리를 구경시켜줬다.
퀄리티 대박이었다.
집에 들어오니 새벽 2시.
실라스에게 오늘 하루 고마웠다고 하고
거실 소파에서 따뜻하게 꿀잠.

11월 02일어제 인영이와 작별하면서떠나기전에 인증샷 남기기 위해인영이 떠나는 시간에 맞춰서 일어나기로 했는데늦게 일어났다 ㅋㅋ 백패커스 호스텔 앞에 가서연락해보니 인영이는 이미 기차타고 가는 중이었다.한국에서 다시...
17/12/2016

11월 02일
어제 인영이와 작별하면서
떠나기전에 인증샷 남기기 위해
인영이 떠나는 시간에 맞춰서 일어나기로 했는데
늦게 일어났다 ㅋㅋ 백패커스 호스텔 앞에 가서
연락해보니 인영이는 이미 기차타고 가는 중이었다.
한국에서 다시 보는걸로 ㅋㅋ
와이파이 좀 쓰고 있는데 이타세카페 회원인
이시안형님을 만났다.
어젯밤 스쿠터를 보고 너무 반가워서 한참 찾았다고
말씀하시곤 나를 보고 굉장히 반가워하셨다.
한참 얘기하다가 형님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가셨고
경비가 많이 부족해서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했는데
너무 많이 주셔서...감사했다.ㅋㅋ
융프라우요흐를 포기하려 했으나 부모님의 도움덕분에
올라가기로 결정했고, 이것저것 빠르게 정보를 찾아본 후
12시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요흐 꼭대기로 이동하였다.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풍경은 정말 엄청났고,
중간에 이름이 기억안나는 곳도 굉장히 멋있었다.
그렇게 3시간쯤 걸려 도착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
유럽의 꼭대기에서 바라 본 알프스 산맥은
내가 그동안 유럽여행을 하며 본 경치 중 단연코 최고였다.
근데 사진 찍을 때 주머니에서 손 빼면
10초안에 손이 아파질 정도로 추웠다...ㅋㅋㅋ
그리고 엘사가 만든듯한 얼음궁전도 구경하고 나온다음에
8000 원짜리 미니 신라면 컵을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먹기로 해서, 융프라우요흐 봉우리를 보며 라면 한사발.
추웠기에 더욱 꿀맛이었다.
그리고 5시쯤 다시 내려가는 산악열차를 탔고,
내려가는 도중에 해가 졌다.
인터라켄ost 역에 도착해서 와이파이를 쓰기위해
백패커스호스텔 앞으로 갔는데
이시안 형님을 또 만나뵈었고, 코코아 한잔 얻어먹었다.:)
그리곤 오늘은 일찍 캠핑을 하기로 하고 어제 캠핑했던 곳 말고
앞산쪽으로 올라가기로 결정하고 스쿠터 타고 약간만 올라가서
야경 조금 보다가 융프라우요흐 올라갔다 내려와서 그랬는지
고산병 증상이 약간 있는 듯해서 바로 텐트를 치고 잤다.

11월 1일추워서 아침 8시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일어나자마자 밥이고 뭐고 땀내기 위해서 바로 캠핑정리했다.짐들을 후다닥 패킹하고 미텔호른산 좌표 찍은곳으로 출발.도착하니 이게 웬걸, 그린델발트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
12/12/2016

11월 1일

추워서 아침 8시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일어나자마자 밥이고 뭐고 땀내기 위해서 바로 캠핑정리했다.
짐들을 후다닥 패킹하고 미텔호른산 좌표 찍은곳으로 출발.
도착하니 이게 웬걸, 그린델발트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다.
관광객은 나 혼자. 스쿠터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냥 관광객들은 오기 힘든 곳 :)
원래 미텔호른산 구경하고 그린델발트로 갈까 생각했었는데
바로 내려가기만 하면 되니...럭키!
사진 한참 찍고 꼬불꼬불 산길을 내려가 그린델발트에 도착했다.
그린델발트에 있는 lidl 에서 장을 좀 보고 먹을것도 사서
마트 옆에 공원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식빵 냠냠.
그리고 라우터브루넨, 뮤렌 을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쭉 둘러보기 위해 라이딩 출발.
마실 나온 느낌으로 스윽~ 둘러봤다.
그리고 뮤렌에서 융프라우요흐 봉우리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곳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라이딩해서 오르막 길을 꽤 올라갔다.
그리고 융프라우 산봉우리 보면서 캬~이러면서 담배하나 피고
5시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서
해지기 전에 인영이가 있는 인터라켄 숙소에 도착하기 위해서 출발.
원래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얼마 안가서 6시쯤 인터라켄에 도착했다.
그리고 베른에서 인터라켄으로 도착한 인영이와 7시 30분에 상봉.
나 먹일려고 계속 안먹고 캐리어에 라면 보관해놨다는 인영이가
넘나 고마웠다. 라면 먹으면서 수다 떠는데...
여기 호스텔은 그냥 100% 한국인들이었다 ㅋㅋ
인영이가 여기 호스텔에서 샤워하고 빨래하고 가라고, 해도 될거 같다고 해서...
너무나도 씻고 싶었기에...
샤워 후다닥하고ㅋㅋ 나와서 인영이 빨래랑 같이 해서 빨래 해결.
인영이 덕분에 참 개운한 밤이였다 !
빨래 다 되고나서 코코아 한잔하고 인영이와 작별.
이걸 볼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고마웠어! :)
인영이 올려보내고 와이파이 잡아서 간만에 재영이와 통화했다.
"형 한국 개판이에요! 빨리 와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겁나 유쾌한 통화를 마치고
11시쯤 호스텔을 나와서 가까운 공터에서 캠핑.
어제보단 덜 추웠다.

10월 31일아침 일찍 8시에 일어나 휴게소에서 인영이와 약속장소랑 시간을 정하고(내일 인터라켄에서 만나기로 했다.)바로 푸르카패스로 향했다.근데 괜히 스위스 3대 패스가 아니었다..ㅋㅋ풍경 대박...라이딩 하는 내...
11/12/2016

10월 31일
아침 일찍 8시에 일어나
휴게소에서 인영이와 약속장소랑 시간을 정하고
(내일 인터라켄에서 만나기로 했다.)
바로 푸르카패스로 향했다.
근데 괜히 스위스 3대 패스가 아니었다..ㅋㅋ
풍경 대박...
라이딩 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이런 곳을 올 수 있다니...'
사실 서스텐패스도 가려 했으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났던 스위스 라이더 친구
실라스가 알려준 정보를 보고나서 포기했다.
눈이 오면 길이 막힌다는것...
서스텐패스는 이미 눈이 많이 와서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정보였다.
그래서 푸르카 패스 와 그림젤 패스만 가기로 결정했던 것.
근데 푸르카 패스만 해도 너무나 멋있었다.
라이딩 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스위스의 절경을 내 눈에 담을 수 있는 날이 또 언제 올까...
푸르카패스를 정복하고 나서 그림젤로 향했다.
해발 2키로미터의 스위스는 그야말로 예술.
인생사진도 많이 건졌다.
여행기간동안 찍은 사진들을
일주일에 한번씩 카톡프사 페북프사 바꿔도
1년은 거뜬할거 같다 ㅋㅋㅋ
지금이 우기라고 알고 있는데
운좋게 날씨도 좋다...ㅠㅠ ㅋㅋ 개꿀!!
그림젤도 다 구경하고
인터라켄으로 바로 향할까 하다가
지도보는데 우연히 미텔호른이란 산을 올라갈 수 있는
길을 발견. 미텔호른산에서 캠핑하기로 결정했다.
가다가 기름 없어서 주유소를 들렸는데 카드가 안돼서
20유로를 지불했는데...(거스름돈이 나올줄 알았다...)
3프랑정도 손해봤다...ㅠㅠ 넘나 아까운거...
겁나 찜찜한 상태로 미텔호른 산으로 올라가는 길.
아주 멋지게 운무가 만들어져있어서 멈춰서 풍경 감상하다가
또 라이딩. 미텔호른 산 가는길이 굉장히 멀었다.
게다가 오르막길이라 스쿠터는 기어갔다....ㅋㅋ
가는 길에 노르웨이에서 본 빙하보다 겁나 큰 빙하도 보고,
라이딩 하다보니 해가 지고 있었다.
미텔호른 가까이에 도착해서 산 중턱에서 캠핑하기로 결정.
겁나 추웠다...
캠핑장소를 찾으려고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스쿠터가 늪에 빠졌다.ㅋㅋㅋㅋㅋㅋㅋ
하... 도와줄 사람은 전혀 없는 곳.
짐을 다 풀고 나서 1시간동안 낑낑대면서
스쿠터를 겨우 빼냈다.
겁나 추웠지만 땀이 날 정도로 힘들었다...하 ㅋㅋ
완전 녹초가 되어서 스쿠터 빼낸자리에서 바로 캠핑하기로 결정.
배고파서 밥해먹고 싶었지만 곰이 나올까봐 무서워서
음식냄새나지 않게끔...빵으로 저녁 해결하고
소화시킬겸 별 사진 찍다가 한장 건졌다 ㅋㅋ
손이 시려워서 텐트 안으로 들어갔는데
텐트가 입김으로 뿌옇게 찼다...
여름침낭도 겹치고 온수핫팩도 침낭안에 던져놓고
침낭안에 들어갔는데 그래도 추웠다...
뭐 어쩌겠어,ㅋㅋㅋ그래도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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