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로 제주 susuro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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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로 제주 susuro jeju 제주의 동쪽 거문오름 앞에 자리한, 쉼이 있는 스테이

오늘 아침 2층에 올라가 숙소 세탁물을 챙겨 내려오는데 현관 바로 앞에 노루 한마리가 맥문동을 맛있게 뜯어 먹고 있는게 아니겠어요?!한참을 바라보고 있다가 이제 막 보라색 꽃이 피기 시작한 맥문동이 움푹 뜯겨나가는걸...
05/08/2026

오늘 아침 2층에 올라가 숙소 세탁물을 챙겨 내려오는데 현관 바로 앞에 노루 한마리가
맥문동을 맛있게 뜯어 먹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한참을 바라보고 있다가 이제 막 보라색 꽃이 피기 시작한 맥문동이 움푹 뜯겨나가는걸 보곤 안되겠다싶어 문을 열고 나가니 그제서야 돌담을 훌쩍 넘어 달아나더군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이 앞에 있다보니 벌어진 깜짝 헤프닝이었습니다.

1층 테라스에는 얼마전 새끼 다섯마리를 낳은
어미에 아빠까지해서 모두 일곱마리 냥이가
북적대며 사료를 먹어치우는 중이구요,
얼마전에는 독채 체크인을 도와드리러
문을 열었더니 노천탕 작은 정원에
더위를 피해 냥이 한마리가 자고 있다가
큰 창을 톡톡 두드리니 그제서야 잠에서 깨
잠시 앉아 서로 마주보다 헤어졌지요.

아이들은 새끼 고양이를 더 가까이서 보고싶어하고 어른들은 노루 동영상을 보여드리면 아침에 우리도 한번 만나봤으면 하시기도 한답니다🤭
그만큼 숲이 깊고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이라 그런것 같아요.

혹시라도 머무시는 동안 마주치게 되시더라도 너무 놀라지 마세요!😉
바라봐주고 잠시 기다려주면
보금자리로 돌아간답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

#에어비앤비 숙소

반가운 얼굴들봄에 친구분과 방문하셨다가 남편분,시부모님 모시고 오신 게스트님,작년 겨울에 다녀가셨다가 멀리 상해에서 아버님과 함께 다시 찾아주신 손님,친구분들과 2층에 묵으셨다가 이번엔 독채에서 어머님과 오붓한 여행...
18/06/2026

반가운 얼굴들

봄에 친구분과 방문하셨다가
남편분,시부모님 모시고 오신 게스트님,
작년 겨울에 다녀가셨다가 멀리 상해에서 아버님과 함께 다시 찾아주신 손님,
친구분들과 2층에 묵으셨다가 이번엔 독채에서 어머님과 오붓한 여행을 즐기신 따님까지
이번달에는 특히 재방문 해주신 게스트님들을 뵐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이른 아침 고사리를 따러 다녀오셨다며 묵직한 가방을 열어 보여주시고
숲과 해변을 걸었던 이야기,
추천해드린 식당이 맛있었다는 피드백까지
몇 번은 뵈어야 단골(?)이 되는게 자영업인데
숙소일은 두번째 방문이면 격없이 이야기 나눌 정도로 편안한 친밀감을 느낍니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서일까요
집이라는 공간을 공유해서일까요
그래서인지 차가 떠나고나면
한동안 주차장에 서있게 됩니다

정원이 초록으로 물들고 수국이 피어나기 시작한 6월의 수수로를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수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리그램 -  집스타그램 계정이지만  공익(?)을 위해 제주 인생 숙소를 소개합니다.이 숙소를 위해 저는 또 제주행 티켓을 끊을 듯 합니다1-2 아침 햇살이 스며들던, 마치 유럽 소설의 한 장면 같았던 침실3 하얀...
06/06/2026

#리그램 -
집스타그램 계정이지만 공익(?)을 위해 제주 인생 숙소를 소개합니다.
이 숙소를 위해 저는 또 제주행 티켓을 끊을 듯 합니다

1-2 아침 햇살이 스며들던, 마치 유럽 소설의 한 장면 같았던 침실
3 하얀 잔타일의 로망을 실현시켜줬던 너무나 깔끔했던 화장실 (주인분만큼 청결하게 유지할 자신이 없어서 미련없이 포기)
4-5 차 한잔의 여유와 거문오름
6 비가오나 해가드나 새소리에 행복해지던 창가
7 숙박객의 방문록이 남겨있던 서재
8-9 소품 하나하나 고심해서 고른듯 한 주인분의 세심함 (스툴 너무 갖고 싶었다)
10-11 식물 본연의 모습을 지켜준 부엌과 깔끔하게 정리된 식기들
12 노란집에 빨간 실내화 포인트
13 고마워 잘있어 다시올게

3일동안 온전한 휴식을 선물해주었던 .jeju 🏠🌲🫖

2026.3수수로에서의 휴가연중 가장 조용한 3월, 5년차 된 수수로의 이곳 저곳을 손보고 있습니다.독채를 먼저 비우고 지금은 제가 사는 1층이 수리 중이라 2층 오름하우스에 머물고 있어요.이렇게 오래 머물러 본 적...
20/03/2026

2026.3

수수로에서의 휴가

연중 가장 조용한 3월,
5년차 된 수수로의 이곳 저곳을 손보고 있습니다.
독채를 먼저 비우고 지금은 제가 사는 1층이 수리 중이라 2층 오름하우스에 머물고 있어요.
이렇게 오래 머물러 본 적은 없어서 마치 휴가 온 듯한 일상을 보내는 중입니다
비도 내리고 햇빛도 비추는 하루하루를 호스트가 아닌 게스트의 시선으로 찬찬히
살펴봅니다.
게스트님들이 침구가 편하고 모처럼 푹 주무셨다고 입 모아 말씀해주신 이유도 알게 되었답니다.
텔레비전을 놓지 않기로 한 내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음악을 듣다 손에 든 책을 내려 놓지도 못한 채 10시 전에 잠에 빠져들고 아침 햇살과 새소리에 눈이 떠지는 수수로의 진면목을 체험 중입니다.
휴가가 끝나면 엄청난 청소가 기다리고 있지만 저는 오늘의 햇살과 휘파람새의 노랫소리를 맘껏 누리는 것으로 다가올 무시무시한(?) 미래를 잊어보겠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중산간 마을에서

2026.1.5새해를 맞이하며해돋이를 보고 온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벌써 5일이 되었습니다.올해는 조금 늦은 첫 눈이 내렸습니다.며칠 전 체크아웃 하시며 게스트님과 인사를 나누는데 '한강진 쪽 이탈리안 비스트로 봄...
05/01/2026

2026.1.5

새해를 맞이하며

해돋이를 보고 온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5일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조금 늦은 첫 눈이 내렸습니다.

며칠 전 체크아웃 하시며 게스트님과 인사를 나누는데 '한강진 쪽 이탈리안 비스트로 봄봄 사장님이시죠?'라고 저를 알아보셨고 그때 드셨던 메뉴도 또렷이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가끔 그렇게 옛 손님이 우연히 다녀가실때면 인연의 끈은 거리와 시간과는 무관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임하면 분명 좋은 기억 으로 웃으며 다시 뵐 수 있구나 하며
축복같은 순간을 선물받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이제 이곳 '제주 수수로'에도 차곡차곡 추억이 쌓여갑니다.
외진 곳을 찾아주시는만큼 무척 반갑고 고맙습니다.
화려하거나 트랜디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편히 쉬시고 푹 주무실 수 있는 '집home'이
되도록 늘 살피겠습니다.

붉은 말의 해 2026년에도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by
#제주 수수로 susuro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Address

Geomunoreum-gil

6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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